청춘남녀 해원경 (靑春男女 解寃經 : 청춘남녀 원통함을 풀어주는 경)
영 가(靈駕 죽은사람의 넋) ~ 영가 저 영가~ 불쌍하고 가련허네 금세상에 나왔다가
못다먹고 못다쓰고 못다입고 못다살어 황천귀신 되어갈제 눈물가려 어이가며
황천길이~ 희박하야 갈마음은 없었는디~~
이제가면 어느 때에 다시나서 좋은배필 다시만나 금실우지(琴瑟友之) 살어볼거나~
琴瑟(금슬 또는 금실) 부부 금실이 좋다=거문고와 비파 소리가 잘 어울린다
琴瑟友之 참고 페이지 ( Daum Naver )그로맺혀 원혼이요 천지지간~~ 만~물~지간에 유인(惟人)이 최귀(最貴)로다
이세상에 태여날적 천지신명~~ 공덕으로 조상의~ 얼을받어 부모님전 혈육골육으로칠성님전 명을빌고 제석님전 복을빌어 삼신제왕~~ 극고하야 갖은고통 다지내고
십삭(十朔)(열달)만에 탄생하니 우리부모님 나를길러~ 애지중지 길러낼 적촉성루~ 청강록~수 원앙의 짝을 지어 다자다손 바랬드니~ 조물이 시기(猜忌)하야
혼신이 작해한지 천명이 그뿐인지 하릴없이(어쩔수 없이) 죽게되여 멀~고~먼 황천 길을
눈물가려 어이 가며생각하고 생각허니~~ 한심허네
신농쌀의 진상~ 묘법(妙法) 연화경(蓮華經)으로 육도환생(六道還生) 도중생(道衆生)불상하네~~ 저혼신 저망자~ 인생이라 나왔다가
잠시잠간 웬 말인가 저망자 저혼신들
전생길도 못가시고 이생길도 못가시고 구름속에 싸여왔나~바람결에 날러왔나 인물왕래 따랐든가 찾아갈곳이 막연하네
살든집을 찾아가니 어느자손 어느가족 이 내형상 없었으니
어느누가 반길거나~인간이별 혼신될적 우연히~ 병이들어 어제오늘~ 성튼몸이
저녁나절에 병이들어 의방으로 약을써도 소용없고
의사의원 찾아가면 죽을목숨 살릴손가~ 원명만 바랬드니
횡사죽음 못면하여열대왕(十大王)의 부른사자~ 한손에는 철봉들고
또한손에 창검들고 쇠사슬을 비켜차고
육모방마 높이들고~ 살대같이 달려와서~닫던문을 여닫으며 성명삼자 불러내여~~
팔뚝같은 쇠사슬로 목을걸어 끌어내니
숨이답답 못살래라~~그고통도 못헐래라~사자(使者)님네 사자(使者)님네 살려주오 애걸한들
들은체도 아니허고 애고답답 불쌍허다
인간하직이 망극하네 먹든음식 두어 두고 슬하자손 못잊어라~
허던일도 제쳐놓고 허든살림을 두고가자니슬하자손 손을잡고 만단설화를 못다허고 북망산천 어찌갈거나~~
쾌풀어서 증설허고 마당가에 수결치고
삼사자(저승사자 3명)를 따러간다 삼혼이 흩어지고
구백이 휘날리니 달생(達生)한 이생길은 ---- 경옥씨야 북망산천도 푹망산천도 아니야
사는것이 숙달된-생사중 생멀어지고, 저승길은 열릴적으~ 우리자손 이내신체 부여잡고
통곡~만곡 허는소리 차마진정 못갈래라
금일영가 송경법사 설경설문 들으시고 자식들의
원한을 풀으ㅡ시고 왕생극락 가옵소서 나무아미타불천운우(天雲雨)~~ 구진날에 홀로누워 탄식할제
어이하여 두견성의 울음소리 이내가슴 이내신세
처량쿠나~ 청춘의 젊은세월 세월~한번아차 죽어지니 동기자식도 쓸데없고
처자 일가친척이 소용없어 인간혼신 길이달라~
요망(要望)이 달랐으니 그도 역시 원명(元命)이요~
가련히도 되었구나~~ 청계유수 놀던고기 그물속에 갇혔는 듯
향기로운 상산난초 잡풀숲에 들었는 듯 경치좋은 청산백옥이 진토중에 묻혔는 듯
벽오동의 놀든봉황 형곡중에 들었는 듯 십오야~^ 밝은달이 구름속에 잠겼는 듯적막한 북망산천 홀로누워 자탄헌다 하루이틀 한달 두달도 아니오던 저망자
저혼신들을 어쩔거나~~ 청천에 뜬구름은 높기도 높건마는
저구름을 잡아타고 옥경대를 올라가서~옥황님전에 원정(願情)(하소연)갈거나~~ 깊고 깊은 저물결은
맑기도 맑으신데 저물결을 따라가서
우리자손 다시만나 이내 원정(願情)(하소연) 하여보리~일구월심 넘어간들 년년이 잊을소냐 주야장천 긴긴밤에
독의서창(獨倚書窓) 홀로누워 산월채월 바라보니 속절없이 끓는 간장
울고가는 저기러기 ~차마듣지 못할래라~ 밤이깊어서 못든잠을 배관잠깐 듣고보니
몽사중에 서로만나~ 간~절 상봉 하여보리~ 경박(輕薄) 할손일상호적 그 아니며 두견성의 잠이깨니 허망하고도 허사로다~
춘하추동 사시절에~~ 적적무인 홀로 누워 생각허니 가련하다소소낙엽(蕭蕭 落葉) ~ 부는바람~~ 황혼이 사라질제
구슬같은 두눈물 만~ 만년수심에 잠겼으니
금일이나 내려가서 집 안 상 봉 하여볼거나
바라보니 한심허네~생각허니 목이맨다 공방미인 불상사는 나를두고 이르든가
동원도리 편시춘의 춘삼월 고향생각이공산낙(空山落)의~~ 우소수는 풍우성이 수심이라
소골소신 이내몸은~ 진토중에 묻혀있네
이지경이 웬말이냐~~ 형상조차 없었으니
어느 누가 이내소원을 풀어줄거나
그로맺혀서 원혼이여생각수록 타기~황에 저꾀꼬리~ 막연자사
막연허고 우지마라 세상~ 생각이 절로난다심우무우(尋牛無牛), 없었으니 세월춘풍 저믄 날에~~
오두춘풍 달밝은데 달은밝고~ 토굴속 에
밤은길고 잠이오랴~ 사사일을 생각하니
어찌아니 원통하랴~어찌아니가 한심하리
덕음~수는 인황상탕 하대옥에 가르쳐서 성조되고 ~만고성현~ 공부자도 도로나와 성현되고
정~충~대절 소주탁도 북해상에 앉았다가 ~고국으로~ 왔건 마는 나는 어이~
영결종천 한번간후 가는길은 있었건만
오는길이 막연하구나속절없이 끓는 간장 허공중천~ 돌아가서 옥황님전 원정(願情)(하소연)갈가~
높고 높은 저구름은 이내눈물 씻어 가오
바람삼아 품었다가 우리집에 부쳐줄까깊고깊은 저물결은 맑기도 맑건마는 이내 원정(願情)(하소연)을~
어느뉘라서 알아줄꺼나~
인간이라 나왔다가 일장 춘몽 꿈과 같고
만물조차 시기(猜忌)하니 하릴없이(어쩔수 없이) 죽어있네강풍 호~접(蝴蝶) 분~리하야 강풍불어 나비들 흩트려놓아
골수(骨髓)에 깊이든병~~ 편작인들 소용없네
인생부득~ 갱소년은 나도그리 알건마는
동원도리 편시춘은 어이그리 무정허냐무인성의~~ 월황혼이 눈물을 일삼으니
장천리도 무심허고 새벽서리 찬바람에
울고가는 저기러기 나의간장 다썩는다~~
정이없어 죽었다면 슬프지는 않을 것을 ~상춘가절 아니어든 나비날아~ 날 찾을까
약수삼천리 삼만리 바랬건만 동풍~삭한
깊은밤에 꿈에라도 선몽돠어~~
가련하다~ 이내일신 어느 세상에 나를 찾아
어느 자손이 이내원정(願情)(하소연)을 풀어줄거나 ~~ ♂♀ ~~
모기박멸, 그래도 틀린글씨가 있는지 i don't know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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